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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은 변신 중

by 빙세바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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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은 변신 중

 

1. 공공도서관은 변신 중

■ 인제 기적의 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출처 - 인제군)

 

2023년 6월에 개관한 인제의 기적의 도서관이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관광객들이 자작나무숲이나 백담사등으로만 다녔는데 이젠 건물과 그 내부도 매력적이라고 입소문이 나서 기적의 도서관을 보러 인제읍에 들른다고 합니다.

 

2층엔 동아리방이 6곳 있고 이 중엔 작곡 프로그램을 쓸 수 있는 음악 스튜디오도 있다고 합니다. 원통형으로 된 도서관 중앙부 2층은 창가와 1층, 지하층을 내려다보는 난간을 따라 열람석이 있으며 그 사이에 서가가 배치되어 있고 창가 쪽에선 인제읍 주변의 산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서 창가 쪽 알콩달콩 열람석에서 작게 소곤대며 함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한가운데엔 계단식이 있으며 중앙부는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뚫려 있다 보니 개방감이 좋습니다.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도서관과 미디어아트실, 열린 극장, 사랑채, 동아리방 등을 갖춰져 있어 살아있는 공공도서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고 누구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 서로에 대한 배려를 익히는 기능도 합니다. 이렇게 인제시의 기적의 도서관은 지역소멸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로 꼽힌다고 합니다.

 

 

 

■ 전주 연화정도서관

연화정도서관 (출처 - 전주시)

 

연화정도서관이 세워진 곳엔 1980년대 연화정이라는 팔각정 건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노후화로 철거해야 했고 철거 후 어떤 용도로 쓸지 주민들 의견을 들어보니 도서관으로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전통 석교 형태의 연화교와 전통 정원을 갖춘 한옥으로 재건축하여 연화정도서관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은 가족단위 소풍객이 많이 찾는 덕진공원 안에 있으며 연꽃이 만발하는 6월~7월에 연화정도서관 창밖으로 연꽃이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으며 2023년 기준 1일 평균 868명, 연간 25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의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 의정부 음악도서관과 미술도서관

의정부 음악도서관 (출처 - 의정부시)

 

반세기 동안 미군부대 주둔지로 군사도시 역할을 하면서 의정부시는 개발이 제한되는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이에 문화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고 주민들이 공공도서관 건립에 높은 지지를 보내 특성화 도서관 건립에 과반수가 찬성하며 2003년부터 변화하기 시작하여 2007년에는 과학도서관, 2017년 가재울도서관에 이어 2019년 미술도서관과 2020년 6월 공연예술과 블랙뮤직 장르에 특화된 음악도서관이 개관하였습니다.

 

의정부 음악도서관에 방문하면 레코드 가게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LP앨범을 듣고, 피아노를 치고, 작곡 연습을 할 수 있으며 시청각실에서 뮤지컬 영화나 클래식 공연 영상을 볼 수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종일 있어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의정부 미술도서관 (출처 - 의정부시)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국내 최초 미술관과 도서관이 함께 있는 사례라고합니다. 개방성을 극대화해 모든 공간을 원형 계단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전면 유리창을 통해 바깥의 풍경을 도서관 내부로 들이고 서가 높이를 낮춰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합니다. 일반도서관과 달리 정서의 40%를 예술 전문도서로 구성하여 미술특화도서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였고 3층 기증관에 BTS의 멤버 RM이 기증한 책도 전시 중입니다. 특히 오픈스튜디오가 눈길인데요. 신진작가 양성과 지원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방문객들은 통유리창을 통해 작가가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획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전시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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